Page 201 고등학교 디자인 일반 교과서

1 형태

점, 선, 면, 입체와 공간은 디자인에서 어떻게 표현될까?

디자인에서 형태를 구성하는 것은 점, 선, 면, 입체와 공간 등이다. 디자인과 조형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형태의 세부 요소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점(Point)

평면 구성에서 점은 위치만 가질 뿐 크기나 방향은 가지지 않는다. 하지만 조형에 하나 더 알기
옵아트(Op Art)
서 점은 크기를 가지며 디자인을 하는 방식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그려진다.
옵아트는 기하학적 형태나 색채의
점이 두 개 이상 나열되어 있으면, 점과 점 사이에 보이지 않는 선을 느끼거나, 움 장력(張力)을 이용하여 시각적 착각
을 일으키는 추상 미술이다. 옵아트
직임의 방향을 느낄 수 있으므로 새로운 구성 원리를 확인할 수 있다. 작품은 실제로 화면이 움직이는 듯
한 착각을 일으킨다.
그림 1과 같이 공간 안의 큰 점은 가까이 있는 것처럼 보이고 작은 점은 멀리 있
옵아트는 미술품의 관념적인 향수
는 것처럼 보여 공간감이 연출되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그림 2는 점의 위치에 따 를 거부하고, 순수하게 시각적으로
작품을 제작하고자 하였으며, 역동
라 조형적으로 이해되는 의미가 다르다. 적인 빛, 색, 움직임을 추구하였다.
즉, 디자인에 있어 공간의 점과 점의 크기에 따라 화면에 강약이 생기며, 위치에
따라 시각적 조형성이 생긴다.

࠻షܰ ߄ࢎܻ۫(Victor Vasarely/
1906~1997/헝가리→프랑스) ߬о
200(200×200cm/1968년 작)
그림 1 그림 2

점의 크기가 변화하면 점의 상대적 같은 크기의 점이라도 주위의 대응 ௢ࢎ݃ ঠਃ੉(草間彌生/1929~ /일
인 성격도 그 크기에 따라 변화하는 에 따라 그림의 형태가 변화한다. 본) ֢ۆ ഐ߅ - 각각 다른 크기의 점
점의 구성 을 반복·나열하여 거대한 호박의 형
태를 강조하였다.

1. 디자인의 요소 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