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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oT 표준 기술 잡아라”…글로벌 연합체도 경쟁에서 통합으로



글로벌 사물 인터넷(IoT) 시장에서 표준화 기술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경
쟁하던 연합체들이 합병을 단행했다.
그동안 IoT 기술 표준을 확보하기 위해 업체들이 모여 단체를 꾸리고
몸집을 불리기 위해 경쟁을 하더니 정해진 적도, 친구도 없는 모습이다.
18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IoT 표준화 연합체인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와 올신 얼라이언스(AllSeen Alliance)는 최
근 합병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올신 얼라이언스에서 개발. 운영하는 IoT
오픈소스 ‘올조인(AllJoyn)’과 OCF가 개발 중인 ‘아이오티비티(IoTvity)’는 loT 기술과 스마트폰
모두 OCF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새로 출범하는 OCF는 기존 올조인 기술의 호환성을 확보하면서도 새 표준을 제정,
IoT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IoT 연합체 간의 이합집산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규모가 큰 두 단체의 합병 실현은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IoT란 생활 속 사물들을 유무선 통신으로 연결,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을 말한다.
IoT 표준이 기기에 탑재되면 제조사와 관계없이 모든 기기를 하나로 연결할 수 있어
한층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예를 들면 TV를 보던 중 세탁이 끝났다거나 문이 열렸다면
화면으로 그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오븐이나 가스레인지를 사용한 후에는 공기 청정기
가 자동으로 가동을 시작하는 등 생활기기들이 정보를 주고받으며 작동한다.
IoT는 스마트 홈, 헬스케어 등 방대한 범위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꼽히지만
아직 정해진 기술 표준이 없다. 따라서 업체들은 연합체를 꾸려 IoT 플랫폼 기술을 선
점하기 위한 경쟁을 벌였다.

각 단체의 이해관계가 완전히 다른 것은 아니지만, 기술 표준의 축이 어디로 기우느
냐가 제품의 생태계를 확보하는 데 결정적이기 때문에 각자 회원사를 늘리는 데도 경쟁
을 벌였다.
<출처: 연합뉴스, 2016. 10. 18.>


















스마트 홈 모바일 연동 스마트 헬스케어



84 Ⅱ. 제품의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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