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8 고등학교 실용 수학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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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실점




생활 속 수학이야기 점점 멀어지면 사라진다?
오른쪽 그림과 같이 멀리까지 쭉 뻗어 나가는 철로가 있
다. 이 철로가 시야에서 점점 멀어질수록 철로의 폭은
어떻게 보이는가?











한 평면 위에 놓인 두 직선이 서로 만나지 않거나, 직육면체의 두 밑면과 같이 계
소실(消失)은 사라져 없어진다
는 뜻이다. 속 늘여도 만나지 않는 두 평면을 서로 평행이라고 한다.
그러나 곧게 뻗은 기차 철로나 활주로처럼 평행인 길이
계속 뻗어 갈수록 길의 폭은 점점 좁아져 결국 만나는 것

처럼 보이듯이 평행선을 한없이 연장하면 우리 눈에는 만
나는 것처럼 보인다.


소실점의 위치 이와 같이 실제로는 평행인 두 직선을 원
(1) 길게 뻗은 직선 도로에서
는 도로의 폭이 점점 좁아 근법에 의해 평행이 아니도록 그릴 때, 두 소실점
져 만나는 점이다.
(2) 풍경화에서는 화폭 안의 직선은 멀리 한 점에서 만난다.
사물들을 이루는 선의 연 이 점을 소실점이라고 한다.
장선이 만나는 점이다. 지평선











생각의 소실점과 반비례 함수


원근법에서 물체의 거리와 화폭에서의 길이 사이에 반비례 관계가 있으므로 y
원근법과 밀접한 소실점도 반비례함수의 그래프와 연관지어 설명할 수 있다. 1
1
함수 y=;x!;에서 x의 값이 1, 2, 3 y으로 커짐에 따라 ;x!;의 값은 1, ;2!;, ;3!;y -
2
1
-
으로 작아져 오른쪽 그래프와 같이 점점 0에 가까워진다. 따라서 x축을 ‘시점 3
O 1 2 3 4 5 6 7 x
과 물체의 거리’, y축을 ‘화폭에서의 길이’로 생각한다면 원근법으로 그린 그림
에서의 소실점과 ;x!;의 값은 유사한 의미를 갖는다.


56 Ⅱ.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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