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고등학교 한문 지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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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음을 맑게 하는 글 다음 글에서 느껴지는 정서를 자유롭게 말해 보자. 정서(情緖): 사람의 마음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감정.
또는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기분이나 분위기.
몸은 항상 수고롭게 하려 하고, 마음은 항상 한가롭게 하려 하며, 음식은 항상 간소하게 하려 하고, 잠은 항상
한자〔如 〕의 모양·음·뜻을 구별하고, 쓰임에 맞게 풀이한다.
편안하게 하려 하라. 건강을 유지하는 요점이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청성잡기”
문장의 구조[주술목]를 알고, 바르게 풀이한다.
명언·명구에 담긴 선인들의 사상을 이해하고, 현재적 의미에서 가치가 있는 것을 내면화한다. 열심히 일을 하니 배가 고파서 소박한 밥상도 입에 달다. 내가 노력해서 결과를 거두니 마음에 잡스러운 생각이 없고, 헛된 욕망
이 깃들지 않는다. 쓸데없는 생각이 마음에 없게 되자, 잠자리가 편안하여 꿈꾸지 않고 잠을 잔다. 건강을 지키는 비결은 이것뿐이
다. 사람들은 거꾸로 한다. 몸은 편안하려고만 들고, 마음은 많은 궁리로 늘 수고롭다. 욕심 사납게 먹어치우고, 꿈자리는 항상 뒤
숭숭하다.
吾讀未見書 는 如得良友 閉門 에 閱會心書 하고 開門 에 迎會心客
閱 [열] 열람하다 요 하며
尋 [심] 찾다 폐 문 열 회 심 서 개 문 영 회 심 객
문을 닫고서 마음에 맞는 책을 읽고, 문을 열고서 마음에 맞는 손님을 맞이하며,
境 [경] 지경
慰 [위] 위로하다
懷 [회] 품다 見已讀書 는 如逢故人 이라. 出門 에 尋會心境 이 此乃人間三樂 이라.
疑 [의] 의심하다 “독서십육관”
문을 나서서 마음에 맞는 장소를 찾는 것, 이것이 바로 인간의 세 가지 즐거움이다.
拓 [척] 넓히다 출 문 심 회 심 경 차 내 인 간 삼 락
閏 [윤] 윤달 “상촌집”
覽 [람] 보다
召 [소] 부르다
昭 [소] 밝다
詳 [상] 자세하다
域 [역] 지경
塊 [괴] 덩어리 疒, 10 疾患 疾 [질] 병
堤 [제] 둑 艹, 12 殺菌 菌 [균] 버섯
墻 [장] 담 毋, 9 毒感 毒 [독] 독
壞 [괴] 무너지다 疒, 12 苦痛 痛 [통] 아프다
塗 [도] 진흙 疒, 10 症狀 症 [증] 증세
墮 [타] 떨어지다 疒, 9 防疫 疫 [역] 전염병
健 [건] 굳세다 糹, 7 系統 系 [계] 계통
康 [강] 편안하다 糹, 7 緊密 緊 [긴] 긴요하다
肥 [비] 살찌다 冫, 16 凝集 凝 [응] 엉기다
攝 [섭] 거느리다 車, 13 比較 較 [교] 견주다
灬, 13 照明 照 [조] 비추다
S 독서십육관: 중국 명나라 때, 진계유
木, 8 解析 析 [석] 쪼개다
가 독서와 관련된 문장들을 모아 엮
은 책. 女, 7 妥協 妥 [타] 온당하다
貝, 11 貫通 貫 [관] 꿰다
S 상촌집: 조선 후기의 문인 신흠의
문집.
58 Ⅱ. 짧은 글, 깊은 생각 6. 마음을 맑게 하는 글 P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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