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2 고 윤리와 사상

주제 도덕적 삶과 도덕의 기초
탐구

모둠 토론 도덕은 ‘이성’의 문제일까, ‘감정’의 문제일까?

스피노자의 윤리 사상

진정한 덕은 오직 이성의 인도에 따라서 살아가는 것일 뿐이다. 따라서 무능력이란
자신의 외부에 있는 것들이 자신을 인도하도록 하고, 자신의 본성이 그 자체로 요구하
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사물이 일반적으로 요구하는 것에 따라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 스피노자, 『윤리학』

흄의 윤리 사상

유용한 행위는 우리의 쾌감, 즉 그것을 시인(是認)하는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이것은 일
상의 경험에서 확인되는 사실이다. 하지만 무엇을 위한 유용성인가? 물론 누군가의 이익
을 위한 것이다. 도대체 누구의 이익인가? …… 만약 유용성이 도덕의 원천이고, 이 유용
성이 항상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는 어떤 것이 아니라면, 사회의 행복에 기여하는 모든 것
은 곧바로 우리의 쾌감, 즉 우리가 그것을 시인하는 감정을 불러일으킨다고 결론지을 수
있을 것이다. - 흄, 『인간의 지성과 도덕의 원리에 관한 탐구』

토론 방법

학급 인원을 나누어 모둠별로 토론을 진행한다.
스피노자의 주장과 흄의 주장을 비교해 보고, 두 윤리 사상의 차이를 이해한다.
두 사람의 주장을 이해하고, 이들을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입장에서 논거를 들어가며 토론한다.

❖ 토론 후 결과를 정리하여 발표해 보자.

1 스피노자와 흄이 각기 제시하고 있는 도덕적 판단과 행동의 근거는 무엇인가?

스피노자: 흄:

2 도덕적 삶을 실천하려고 할 때 ‘이성’과 ‘감정’의 바람직한 관계는 어떠해야 하는가?

140 Ⅲ. 서양 윤리 사상

윤리와사상제출본.indb 140 2018-08-06 오전 11:37:18